[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진 국가통계 조작 의혹 조사가 이뤄지면서 전임 청와대 인사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안보 논란에 더해 소득주도성장 등 전 정부 대표 경제정책도 낱낱이 해부되는 셈이다.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고위 관계자들이 감사원 조사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한 국토교통부와 통계청·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가공기업으로 출발했다가 민간 대기업으로 변신한 A사는 임금 수준이 월등한데다 고용안정성도 매우 높은 '꿈의 직장'이다. 임원으로 승진하면 장차 최고경영자가 될 꿈을 꿀 수 있지만 대체로 몇 년 내 물러나게 된다. '별'을 달지 못한 대부분의 직원은 후배뻘 임원의 눈치를 받긴 해도 성과를 유지하면 만 60세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상당수 기업들이 빠르면 만 5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첫해 삭감폭도 20~30%에 이른 곳도 있는데 비해 A사는 만 59세부터 적용하고 삭감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노총의 '총파업 선언'에 대해 "지난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이 조장한 대표적 악습"이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법 위에 군림하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아 온 민노총은 민주당 정권의 비호로 내성이 더욱 커져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파업 쓰나미가 이 나라 경제를 멈춰 세울 기세로 밀어닥치고 있다"며 "총파업이 강행된다면 엄청난 사회 혼란과 경제 대란이 우려된다. 가뜩이나 복합 경제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내년 취업자가 28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대면서비스업 고용 회복, 일자리 지원사업 확대 등으로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저영향,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제약 요인에도 불구하고 내수 개선 일자리 지원정책 등이 고용회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는 20일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내년 고용동향을 이같이 전망하면서 코로나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우선 코로나 이력효과가 최소화되도록 직무역량 강화, 취업유인 제고, 구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급식조리원, 영양사, 돌봄전담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오늘(2일) 하루 동안 임금인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벌인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학비연대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총파업으로 학교 비정규직의 차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이 연대한 단체로 10만여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가입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생망', 'N포 세대', 'N잡러'…요즈음 청년세대를 상징하는 언어들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변변한 일자리는커녕 알바조차 찾기 힘들어졌다.2030인 MZ세대의 좌절과 분노를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대학 강단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6명의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과 고민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중앙경제에서 발간한 '2030을 위한 New L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우리나라의 유연하지 못한 노동시장의 구조 개혁을 위해서는 OECD 주요 국가들의 노동개혁 성공 사례를 참고해야 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단행해 고용지표를 크게 개선시킨 독일·영국·네덜란드의 주요 노동정책과 시사점을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사 간 힘의 균형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과 노동시장 경직성 해소 등 지속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독일의 경우 슈뢰더 정부 시절에 저성장·고실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03~200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는 지난 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주최한 ‘제12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이끄는 민선5~7기 내내 약속사업 평가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수상 명단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린 기록이었다. 그동안 최우수상 7회, 우수상 2회를 수상했다.지방선거가 실시된 해에는 경진대회가 열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한 해도 거르지 않은 셈이다. 유권자에게 정책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달성 가능성과 과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여성의 고용률이 50.7%로 남성보다 19.1%포인트 낮은 가운데 여성 임금금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남성의 69.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들이 느끼는 범죄안전에 대한 인식은 21.6%로 남성(32.1%)에 비해 다소 낮았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여성 고위직 비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여성가족부가 5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21년 여성인구는 2586만명으로 총인구(5182만2000명)의 49.9%이며 여성 100명당 남성 수인 성비는 100.4명으로 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23일 공무원과 정규직, 의사 등 3대 기득권을 타파해 MZ세대에 '기회를 재분배'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용진은 기득권 타파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많은 청년들이 정규직과 비정규직, 실업 등을 오가며 저임금에 불안정한 생활을 하고 있다"며 "평생 안정된 직장에 고임금을 받아왔던 586세대들의 두둑한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자신의 소득의 20%∼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 콜센터 직원 모두가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용인시는 1일 콜센터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 25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지난달 정규직으로 공개 채용한 1명에 대해서도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로써 시 콜센터는 모든 직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됐다.시는 지난 2018년부터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정부 계획안에 맞춰 첫해는 기간제 근로자 108명을, 지난 2019년에는 파견·용역 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방정부 최초로 지난 2019년 7월 ‘노동국’을 신설하며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한 다방면의 노동정책을 추진한지 어느덧 2주년이 됐다.그간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플랫폼 노동 증대, 취약계층 노동자 생계불안 등 노동의 양적·질적 변화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전국 최초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근로’ 대신 주체적으로 노동의 권리를 행사하는 의미의 ‘노동’으로 용어 개선, 전국 최초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청소원·방호원·플랫폼노동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방점을 찍는 연설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경기침체·부동산 정책·일자리 정책·고용문제·가상화폐 대책·백신정책·탈원전 문제·법치주의 붕괴·포퓰리즘·에너지정책·교육정책 등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현 정권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가행복지수는 OECD 국가중 최하위권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꼴찌다. 반면 노인빈곤율은 압도적 1위다"라며 "자살률은 OECD 회원국 평균의 두 배다. 청년실업률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앞장서온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 전국 최초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집중 추진한다.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경기도 비정규직 고용개선 시행계획’을 확정,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그간 경기도는 생활임금 1만원 목표달성, 이동노동자 휴식권 보장을 위한 쉼터 설치는 물론 도내 대학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컨설팅지원으로 루터대 청소노동자 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노동자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여파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50개 공공기관은 3만1000명을 신규 채용했다. 1년 전에 비해 1만명 줄어든 수준으로 공공기관 신규 채용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이래 처음이다.청년 채용도 5000명 가량 줄었다. 청년 신규채용 규모는 2만2668명으로 전년 대비 5030명 감소했다. 전체 감소분(1만명) 중 절반이